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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경찰서가 지난 12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와 청소년 도박 예방 및 재범방지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희준 과천경찰서장과 이진식 사감위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선 청소년 도박 범죄 예방을 위한 협조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경기남부경찰청이 추진 중인 '고백(Go-Back)프로젝트(청소년들이 도박에서 벗어나 본래의 삶으로 돌아가는 의미를 내포)'와 관련, 도박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자진신고제도'의 취지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유관단체들은 청소년 불법 온라인도박 근절을 위해 학교 앞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위기 청소년에 대한 치료-상담 연계 등 협력방안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남부청에서는 오는 5월까지 '청소년도박 자진신고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화 117을 통해 신고 접수 중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