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PSMA PET/CT 검사를 도입했다.
노원을지대병원은 영상 촬영 시 최신 방사성의약품인 F-18 PSMA-1007을 주사제로 활용한다. 해당 의약품은 기존 전립선암 PSMA PET/CT 검사에 보편적으로 활용되었던 다른 방사성의약품처럼 전립선암 세포막 항원(PSMA)에 특이적·선택적으로 많이 결합하는 원리는 동일하다.
하지만 기존 약제들이 소변으로 배출돼 전립선암의 주요 병변 주변인 방광, 요관 및 요도에 방사능이 높아지는 반면 F-18 PSMA-1007은 간 및 담도를 통해 배출돼 전립선암 병변 평가가 더 유용해졌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진소영 교수는 "새로운 검사 기법 도입으로 전립선암을 비롯한 전립선암 등 비뇨기질환 로봇 수술이 활발하게 이뤄지던 본원이 한 차원 더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치료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핵의학적 진단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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