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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산업은행은 5일 오후 대강당에서 강석훈 회장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년 임기 중 주요 성과로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국적 항공사 통합 등 성공적인 구조조정 현안 마무리, 경제 재도약에 기여하기 위한 AI·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 혁신생태계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들었다.
반면 HMM·KDB생명 매각 실패나 부산 이전을 둘러싼 직원과의 갈등 등은 오점으로 꼽힌다.
산업은행과 노조 측에 따르면 2022년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 산은 부산 이전 공약을 내세운 이후 작년까지 산은에서 총 235명이 퇴사했다. 이는 과거 한 해 30∼40명 안팎에 비해 여러배 높은 수치다.
산은은 강 회장 후임이 임명될 때까지 김복규 수석부행장이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말했다.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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