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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육군 일반전초(GOP)에서 근무하는 여군들의 생활 시설이 부족하다며 국방부 장관에게 개선을 권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 부대에는 화장실, 냉난방 설비, 냉장고, 소파, 환복 공간 등이 독립 공간으로 마련된 여군 필수 시설이 없는 곳도 있었다.
여군 필수 시설이 있더라도 방범창 또는 도어록이 없기도 했다.
전투복, 전투화, 방탄모 등 훈련 장비가 여군 체형에 맞지 않아 불편하다는 의견도 다수 접수됐다.
인권위는 국방·군사시설기준에 맞춰 여군 필수 시설을 마련하고 여군의 생활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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