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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기아는 오는 11일까지 이틀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제20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서 PV5 WAV(휠체어용 차량)를 전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아가 전시하는 PV5 WAV는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탑승 공간과 안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PBV 전용 플랫폼 'E-GMP.S'에 기반해 차체 바닥을 낮췄고 측면 탑승 방식을 적용했다. 보호자가 3열에 동승해 휠체어 사용자를 보조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아는 안드로이드 자동차 운영체제(AAOS) 오픈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탑재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PV5 WAV는 오는 4분기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화성 이보(EVO) 플랜트에서 생산되며 기아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정비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아는 법인 택시 사업자를 대상으로 상품성을 홍보하는 등 PV5 WAV 기반 택시의 국내 보급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아 관계자는 "PV5 WAV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과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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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