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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피에스케이홀딩스, 저점 매수 유효 구간"

기사입력 2025-06-11 08:51

[피에스케이홀딩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신영증권은 11일 반도체 장비업체 피에스케이홀딩스에 대해 "올해 실적 성장률이 아쉽지만, 최근 주가 급락은 과도하다. 저점 매수가 유효한 구간"이라고 밝혔다.

올해 피에스케이홀딩스의 매출은 2천244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811억원으로 8.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상욱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첨단 패키지 공정인 CoWoS(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의 글로벌 생산능력이 증설되면서 대만 파운드리 업체 및 글로벌 후공정(OSAT) 업체들을 고객사로 둔 피에스케이홀딩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CoWoS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비해 장비 수요가 큰 것이 특징으로, 올해 글로벌 CoWoS 생산능력은 전년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내년은 HBM4의 침투율 상승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HBM4에서 실리콘관통전극(TSV)과 HBM 단수가 증가하면서, TSV에 잔류한 감광액을 제거하는 디스컴 장비 수요 역시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글로벌 CoWoS 투자 강도가 높을 전망이고, HBM TSV 및 단수 증가로 하반기부터는 디스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천원을 유지했다.

josh@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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