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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해군 1함대사령부 훈련전대는 17일 손상통제훈련장에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하 동해해경청) 소속 함정근무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소화·방수 훈련을 지원했다.
훈련은 함정 화재 상황과 침수 상황을 부여해 함정 승조원들의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전대 훈련관찰관 동참하에 안전하게 진행됐다.
해경 함정 승조원들은 소방복 착용과 양압식 공기 호흡기 사용법과 모의훈련장에서 화재 진압 과정을 익혔다.
또한 방수훈련장에서 방수작업 도구를 이용한 패칭법과 지주법 등의 이론 교육과 함정 손상 상황을 가정해 파공·파열 부위를 신속하게 수리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훈련은 24일에도 실시된다.
정일권 훈련전대 훈련관찰관은 "최대한 실제 함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침수 상황에 대한 노하우를 교육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 시 해경 승조원들의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동해해경청과 해군1함대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해군 1함대는 지난 5월 동해해경청과 '스마트정비지원센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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