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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 그룹 경영실장 맡는다

기사입력 2025-06-20 15:16

[연합뉴스 자료사진]
권혁웅 전 부회장·이경근 사장 한화생명 각자대표로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화그룹은 20일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을 그룹 경영지원실장으로 내정했다.

또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이 각자대표로 한화생명을 이끌게 됐다.

재무통 및 금융전문가로 알려진 여 부회장은 앞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보좌하는 경영지원실장으로 그룹의 미래 비전 수립과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맡게 됐다.

여 부회장은 1960년생으로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전략팀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한화생명 사업총괄을 역임한 뒤 2019년 한화생명 대표이사에 선임된 바 있다.

그는 7년째 한화생명을 이끌고 있고, 지난 2023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화생명 각자대표로 내정된 권혁웅 전 부회장은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40년간 한화에너지,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오션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이경근 사장은 보험영업 전문가로 한화생명 기획실장 및 보험부문장 등을 지냈다.

그는 2022년 11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로 부임해 회사를 흑자 전환하며 법인모집대리점(GA)업계 1위로 만든 바 있다.

vivid@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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