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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 인수된 티웨이 신임 대표에 이상윤 소노인터 총괄임원

기사입력 2025-06-27 17:02

[티웨이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티웨이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항공서 20여년간 실무 경험…"항공안전 최우선으로 서비스 차별화"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대명소노그룹에 인수된 티웨이항공을 이상윤(51)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 태스크포스(TF) 총괄 임원이 이끌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27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이 총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4일 티웨이항공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후 당일 사임한 정홍근 전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아 왔다.

이 대표이사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하고, 2003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20여년 간 항공산업 전반에서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아 온 항공 전문가라고 티웨이항공은 소개했다.

대한항공에서는 운항 점검 정비공장의 기체 정비 담당, 정비기획부 유지·보수·운영(MRO) 사업 수주 담당, 인재개발실 인사관리, 미주지역본부 관리팀장, 정책지원실 정책기획팀장 등 현장과 관리 직무의 핵심 부서를 거쳤다.

특히 인사관리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티웨이항공의 조직 변화를 이끌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아울러 정비 및 엔진 MRO 사업 담당 경험을 통해 티웨이항공의 항공 안전 및 정비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대표이사는 티웨이항공의 기존 사업에 대명소노그룹의 호텔·리조트 등의 글로벌 레저 인프라를 접목하고, 두 산업군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그는 "항공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항공과 레저 산업의 시너지를 통해 기존 항공사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은 추후 항공운송사업 면허 변경 승인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사명을 변경할 방침이다.

sh@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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