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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예비비 20억원을 긴급 편성, 지원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폭염에 취약한 닭, 오리, 돼지 농가를 포함해 한우, 젖소, 꿀벌 등 축산농가다.
각 시군을 통해 이달 말까지 고온스트레스완화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남에서는 올여름 때 이른 폭염으로 71 농가에서 닭과 오리, 돼지 등 3만4천674마리가 폐사했으며 재산 피해는 3억여원으로 집계됐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후 변화로 폭염이 더욱 빈번하고 강해지는 만큼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농가에선 철저한 관리와 예방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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