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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서귀포시는 지난 3일 제주 해역 전역에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현장대응반을 본격 가동해 양식장 고수온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현장대응반은 시의 고수온 대응계획에 따라 구성되어 고수온 피해신고 접수, 현황 집계, 현장 조사, 복구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양식 어가는 고수온 피해 발생 시 해당 읍면동으로 신고해야 하며, 현장대응반은 유관기관(도 해양수산연구원, 국립수산과학원) 합동으로 피해 원인 현장 조사를 실시해 자연 재난지원금, 재해보험 지급 등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장 예찰 활동을 통해 고수온 대응 홍보와 어업인과의 소통을 강화 하고, 태풍, 폭우 등 재해예방을 위한 양식장 하우스 결박 상태, 비상발전기 작동 여부 등도 수시 점검할 방침이다.
기상청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 우리 바다의 수온은 평년(과거 30년 평균) 대비 1도 안팎으로 높고 고수온 특보도 45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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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