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반려동물과 떠나요"…경기관광공사 추천 여행지 6선

기사입력 2025-07-04 15:25

[경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1천500만 반려인 시대. 반려동물과 동행해 산책과 휴식을 즐기며 무더위를 식히는 것은 어떨까.

경기관광공사가 4일 반려동물과 함께 가는 여행지 6곳을 추천했다.

◇ 화성 궁평오솔로파크

궁평리 해수욕장에 자리한 궁평오솔로파크는 해송군락지로, 바다와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책길을 자랑한다.

해변 언덕에 수령 100년이 넘는 소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솔숲은 무려 700여 미터 길이로 이어진다.

오솔로파크에서는 반려견과 소나무 그늘 가득한 솔숲을 산책해도 좋고, 찰랑찰랑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백사장을 산책해도 좋다.

◇ 안성맞춤랜드 같이파크

남사당공연장과 천문과학관, 수변공원을 품고 있는 안성맞춤랜드에 최근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같이파크'가 개장했다.

동시 150마리의 반려견이 뛰어놀 수 있는 규모로 중소형견과 대형견 구역이 분리돼 안전하게 쉴 수 있다.

견주들 역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피크닉 테이블과 파라솔도 설치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제격이다.

◇ 남양주 더드림핑

북한강변에 자리한 '더드림핑'은 여름이면 특히 붐비는 남양주의 대표적인 복합 레저 명소다.

캠핑장과 글램핑장은 물론, 레스토랑과 카페, 야외수영장과 수상레저 시설까지 갖춘 이곳은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어 반려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모든 업장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해 숙박 손님뿐만 아니라 일일 입장객들도 많다.

무엇보다 더드림핑 대부분의 공간에서 북한강 조망할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매력포인트.

◇ 시흥 거북섬

거북이를 닮아 이름 붙여진 인공섬. 머리 부분이 바로 여행자들이 걷는 해안산책로다.

해안로만 따라서 걸어도 대략 2km 정도로, 산책을 즐기기에 좋고 시화호를 건너온 시원한 바닷바람이 더위를 식혀준다.

산책로 중간에는 빨간 목도리를 두른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조형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거북이 정수리에 해당하는 지점에는 슬립웨이(해상잔교)가 설치돼 있어 반려견과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 오산 동물농장테마파크

오산 동물농장테마파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견 복합 문화공간이다.

반려견과 보호자를 위한 야외 시설인 도그런과 더불어 실내 카페, 실내 반려견 놀이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펫 수영장과 목욕 시설도 개장할 예정이어서 반려견들과 즐길 거리가 더 풍성해질 예정이다.

테마파크 한쪽에는 유기견도 보호하며 입양을 독려하는 활동도 이뤄지고 있다.

◇ 포천 아트밸리

과거 화강암을 채석하던 산업 유산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특별한 장소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채석장으로 운영되다가 2009년 지금의 아트밸리로 새롭게 조성됐다.

채석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절벽은 인공적이면서도 자연 그대로인 듯한 웅장함을 자랑한다.

절벽 아래 깊게 파인 웅덩이에는 빗물과 샘물이 고여 에메랄드빛 호수가 형성됐고, 이와 어우러진 수십 미터 높이의 절벽 풍경은 단연 압권이다.

호수와 암벽 주위는 다양한 조각 작품들이 전시된 야외 조각 공원이 조성돼 있다.

30여점의 작품이 산책로를 따라 전시돼 있어 반려견과 함께 걸으며 감상하기 좋다.

아트밸리는 반려견 유모차까지 무료로 대여해 줄 정도로 반려견 동반 여행자에게 우호적이다.

goals@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