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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때문에…대구 앞산자락길 걷기행사 가을로 연기

기사입력 2025-07-04 16:51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대구에 일주일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3일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인근 도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7.3 psik@yna.co.kr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폭염 경보가 내려진 대구에서 예정됐던 걷기행사가 연기됐다.

대구 남구는 오는 12일 개최하려던 제37회 앞산자락길 걷기행사가 폭염으로 미뤄졌다고 4일 밝혔다.

앞산자락길 걷기행사는 매년 대구 남구가 후원하고 남구체육회가 주최해왔다.

남구구민체육광장에서 출발해 앞산케이블카 탑승장을 거쳐 대덕문화전당까지 4.5㎞를 걷는 코스다.

남구체육회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서 행사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오는 9월에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인 우리복지시민연합은 "폭염으로 정부의 안전 문자까지 오는 마당에 대단히 무리한 행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psjpsj@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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