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폭염 경보가 내려진 대구에서 예정됐던 걷기행사가 연기됐다.
앞산자락길 걷기행사는 매년 대구 남구가 후원하고 남구체육회가 주최해왔다.
남구구민체육광장에서 출발해 앞산케이블카 탑승장을 거쳐 대덕문화전당까지 4.5㎞를 걷는 코스다.
남구체육회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서 행사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오는 9월에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인 우리복지시민연합은 "폭염으로 정부의 안전 문자까지 오는 마당에 대단히 무리한 행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psjpsj@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