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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는 "국내 정착 교사의 참여는 현지 동포사회와의 연계 및 국내 고려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시도로, 차세대 고려인 네트워크 형성과 교사 간 연대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가 교사들은 연수 시작 전 사전 진단 평가를 통해 한국어 능력별로 반편성되며 ▲ 수준별 한국어 수업 ▲ 맞춤형 한국어교육 실습 ▲ 한국어 교수법 특강 등을 통해 실질적 교육 역량을 기르게 된다.
특히 한국의 역사·문화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은 ▲ '서울을 거닐다' (서울) ▲ '역사와 미래, 시간을 달리다' (경주) ▲ '독립의 길을 함께 걷는다' (천안) 등 주제별 일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김영근 센터장은 개회식에서 "국내 정착 고려인 한국어 교사의 첫 참여를 통해 교사 간 교류와 연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모국에서의 연수가 참가자들에게 깊은 정체성 교육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phyeonso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