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제주 해안 전역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제8호 태풍 영향

기사입력 2025-07-30 14:44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제8호 태풍 '꼬마이'의 간접영향으로 인해 30∼31일 이틀간 제주 해안 전역에 걸쳐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은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제주도 연안에 초속 10∼15m의 강한 바람과 2∼3.5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보되는 등 연안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해경은 항·포구 등 연안 순찰을 통해 위험구역 내 수영 행위, 테트라포드 및 갯바위 낚시 행위 등에 대한 계도활동과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물 점검, 출입통제구역 해양 사고 예방활동을 한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의 위험구역에서 기상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될 우려가 있을 경우 위험성을 국민에게 사전에 알리는 제도다.

예보 단계는 '관심-주의보-경보' 세 단계로 구성된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최근 바닷가에서 연이어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기상악화에 따른 물놀이 통제와 사고 예방 조치에 도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bjc@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