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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온열질환 예방 등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폭염 예찰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고온 노출 위험지역을 촬영해 작업자가 발견되면 스피커를 통해 폭염 안전 수칙을 즉시 안내한다.
온열질환 의심 상황이 확인되면 119 신고와 함께 이동식 쉼터 버스를 현장에 급파하고, 얼음 생수 제공과 휴식 지원 등 긴급 구호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이 밖에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보건소·노인복지관 등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온열질환 응급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무더위 쉼터 501곳에 대한 냉방기기 점검을 완료하고, 고장 등 부족한 시설에 대한 보완을 빠르게 추진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한 만큼 기술 기반의 예찰과 신속 대응이 시민 생명 보호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드론 등 스마트 대응체계를 확대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hinakim@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