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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2~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장충단공원에서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중구민을 대상으로 하루 60명씩, 총 1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참여 신청은 홍보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장충단은 고종이 을미사변 이후 궁궐에 침입한 일본군에 맞서 싸우다 순사(殉死)한 장졸들을 기리기 위해 세운 곳으로 조선의 '현충원' 역할을 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장충단공원의 역사적 가치와 광복의 소중함을 되새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구의 다양한 역사적 자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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