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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막는다"…광명시 공공시설 33곳서 '양심양산' 대여

기사입력 2025-08-04 15:04

[광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폭염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양심양산 대여' 사업을 오는 9월까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양산을 사용하는 경우 직사광선을 차단해 체감온도를 최대 15℃까지 낮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자외선 차단으로 피부와 눈 건강도 보호할 수 있다.

양심양산은 ▲ 광명시청 본관 ▲ 여성비전센터 ▲ 시민체육관 ▲ 19개 동 행정복지센터 ▲ 평생학습원 ▲ 광명·철산·하안·소하도서관 ▲ 광명·철산·하안 종합사회복지관 ▲ 하안·소하노인종합복지관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 33곳에서 대여할 수 있다.

양산은 대여 후 3일 이내 빌린 장소에 반납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양산은 단순한 햇빛 가리개가 아닌 일상에서 폭염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강력한 도구"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양산 쓰기를 생활화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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