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섬지역 스마트폰 활용 '범죄 예방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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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여수 섬지역에 스마트폰을 이동형 폐쇄회로(CC)TV로 활용하는 범죄예방 시스템이 가동된다.

여수시는 남면 비렁길, 화정면 낭도·개도, 삼산면 거문도에서 범죄예방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탐방로 등 섬 곳곳에 설치된 표지판의 정보 무늬(QR코드)를 스캔하거나 전화(☎ 1899-1766)를 걸어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화면에서 '영상 전송'을 누르면 CCTV 통합 관제센터로 전송되며 '긴급 신고' 버튼을 누르면 관제센터 근무자와 실시간 통화로 현장 상황을 공유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치안 강화와 안전 확보는 필수"라며 "범죄 예방은 물론 재난 상황 전파에도 폭넓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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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