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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5일 내란 특검의 참고인 조사 요청에 직접 출석하기로 한 것에 대해 "비상계엄으로 무장 계엄군에게 침탈당한 피해기관 대표이자, 국민의 뜻에 따라 계엄을 해제시킨 주체로서 진실을 규명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내란 특검에는 그날의 진상을 규명해 나라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요구가 응축돼 있다"며 "모든 피의자와 참고인, 관련 재판에 의한 증인 누구나 특검의 요청에 적극 협력하는 것이 마땅하며 국회의장도 예외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정하고 신속한 실체적 진실 규명이 헌정질서의 온전한 회복이고, 따라서 국민통합의 기반이다"며 "앞으로도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오는 7일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과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직접 출석해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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