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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고용노동부는 올해 들어 빈일자리 업종에 신규 취업한 청년 3천200여명이 지난달 청년일자리도약 근속장려금을 조기에 지급받았다고 5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제조업 등 빈일자리 10개 업종에 취업한 청년이 6개월 이상 근속하는 경우 청년에게 최대 480만원을 제공하는 사업을 신설했다.
6개월 이상 빈일자리 업종에 재직한 청년에게는 근속 6·12·18·24개월 차에 각 120만 원씩, 최대 480만 원의 근속 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근속 18·24개월 차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설계했으나, 5월 1차 추경 때 지급 시기를 앞당기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신규 취업한 청년 3천282명에게 근속 장려금이 지난달 조기에 지급됐다.
올해 상반기에 빈일자리 업종에 취업한 청년은 모두 1만7천334명으로, 더 많은 청년이 장려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노동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정한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청년 근속 장려금 조기 지급을 통해 청년들이 신속하게 취업하고 근속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참여 중소기업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근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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