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 전용 교통카드 신청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등·하교 수요가 높은 청소년의 경우 제도 시행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카드를 발급받았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어린이 100원 버스 요금제를 올해 7월부터 청소년까지 확대한 바 있다. 어린이는 최대 월 3만원, 청소년은 최대 월 5만원까지 교통비를 지원받는다.
7월 이용분 환급금은 오는 19∼26일 '행복더하기' 앱에서 수령 가능하며, 교통비로 재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미수령 시 소멸하므로 기한 내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
시는 미신청자 대상 집중 홍보와 함께 전용 교통카드 발급 간소화, 안내 서비스 강화 등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00원 버스 전용 카드 신청자가 1만명을 넘은 것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이번 제도가 교통비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