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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5주째 완만한 증가세…질병청, 인천공항 검역 점검

기사입력 2025-08-05 16:50

(영종도=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올해 1분기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1천860만명으로 역대 최다 수준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운송·재무 실적'에서 1분기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은 1천860만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3.9% 늘었다. 사진은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주차장 모습. 2025.4.17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5일 국립인천공항검역소를 방문해 해외감염병 검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8.5 [질병관리청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여행건강오피셜 화면 갈무리]
임승관 질병청장, 코로나19 유행 대비·APEC 회의 점검차 현장 방문

치쿤쿠니야열 검역관리국 32개국으로…중국 광둥성·인도네시아·필리핀 추가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질병관리청은 5일 임승관 청장이 코로나19 유행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대비하고자 국립인천공항검역소를 방문해 해외 감염병 검역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은 국내 최대 규모의 공항으로, 현재 검역관들이 모든 입국자의 발열 여부를 감시하고 있다.

질병청의 병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코로나19 입원환자는 6월 말인 올해 26주차 63명에서 30주차(7월 20∼26일) 139명으로 매주 조금씩 늘고 있다.

인근 국가인 중국의 광둥성에서는 치쿤구니야열병 환자가 지난달 22일 2천285명에서 27일 5천155명으로 늘어 국내 유입 가능성이 커졌다. 질병청은 최근 중국(광둥성), 인도네시아, 필리핀을 추가해 치쿤쿠니야열 검역관리 국가를 32개국으로 늘렸다.

임 청장은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막으려면 해외여행 전에 감염병 예방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며 "입국 시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등을 받은 후 귀가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점검역관리지역, 주요 감염병 예방 정보, 검역소 서비스 등 감염병 예방 정보는 '여행건강오피셜'(travelhealth.kr)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ho@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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