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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가뭄과 폭염 등 이상기후로 고랭지채소의 생육 지장이 우려됨에 따라 생육 안정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밀착형 기술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같은 기상 여건 악화에 따라 속이 썩는 일명 꿀통 배추, 무름병 등 각종 생리 장해 및 병해충이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고랭지채소 생육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시는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등 전문가들로 고랭지채소 현장 기술지원단을 편성·운영해 생육 상황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 기술지원단은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각종 생리 장해 진단 및 병해충 예찰·방제, 맞춤형 기술지도 등 문제 해결 중심의 현장 대응을 체계적이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경숙 기술보급과장은 "올해도 이상기후가 우려되는 만큼 선제적 현장 대응을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고랭지채소 생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