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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아파트 정비계획안 공람…"한강-남산 잇는 경관특화단지로"

기사입력 2025-08-11 08:06

[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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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청화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9월 8일까지 공람공고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 10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의 정비계획안에는 4만8천806㎡에 최고 21층(해발고도 90m 이하), 총 679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1982년 준공된 청화아파트는 현재 12층, 10동 규모의 단지로 578세대가 거주 중이다.

입지와 경관 측면에서 한강수변축과 남산녹지축을 잇는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향후 ▲ 한남재정비촉진사업 ▲ UN사 부지 개발사업 ▲ 용산공원 조성사업 ▲ 수송부 부지 특별계획구역 개발 등과 연계해 지역을 대표하는 경관 특화단지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구는 전했다.

공람자료는 구청 주택과와 청화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구는 오는 27일 용산청소년센터 꿈이룸극장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후 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서울시에 정비계획 및 경관계획에 대한 통합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용산의 중심지인 이태원동 청화아파트가 남산과 용산공원을 품은 경관특화단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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