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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대항마로 꼽히는 앤스로픽이 오픈AI에 이어 미국 정부에 자사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를 1년간 1달러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앤스로픽은 연방 정부 기관 외에 미 의회 의원들, 판사 등에게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보도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픈AI는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강화된 챗GPT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미 연방 정부 기관에 1년간 1달러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글 역시 자사 제미나이 챗봇을 비슷한 조건으로 연방 정부 공무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FT는 전했다.
앞서 미 연방총무청(GSA)은 오픈AI와 앤스로픽, 구글을 AI 소프트웨어 대량 구매가 가능한 새로운 마켓플레이스의 공급업체로 승인한 바 있다.
오픈AI에 따르면 챗GPT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7억 명이다. 제미나이는 4억5천만명으로 그 뒤를 잇는다.
khmoo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