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효창·응봉공원에 지능형 CCTV 확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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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범죄 예방과 생활 치안 강화를 위해 오는 9월까지 효창공원과 응봉공원에 지능형 CCTV를 확충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능형 CCTV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이상 행동을 실시간 감지해 관제센터에 즉시 전파한다. 불꽃, 화재, 쓰러짐, 흡연 등 위험 징후를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두 공원에는 CCTV 124대를 운영 중인데, 이 가운데 26대를 지능형으로 교체한다. 아울러 신설하는 13대 중 10대를 지능형으로 도입한다.

특히 놀이터 주변, 계단 진출입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구간에 CCTV를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하부에는 비상벨을 함께 설치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지능형 CCTV 확대는 단순한 장비 확충을 넘어 선제적 범죄 예방 체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사업들로 안전한 도시 용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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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