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동장관, 산재다발 사업장 불시점검…안전조치위반에 시정지시

기사입력 2025-08-21 16:21

(서울=연합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북 전주시 종이제품 제조업 사업장을 불시점검했다. [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재다발에도 안전조치미흡 엄중…한 번 점검한 사업장이더라도 또다시 점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2년여간 9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한 전북 전주시의 종이제품 제조업 사업장을 21일 불시 점검하고, 안전조치 의무 위반사항을 확인, 시정지시를 내렸다.

이 사업장에서는 2023년 이래 화재·폭발, 끼임, 부딪힘 등 9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종이제품 제조업은 화재폭발, 끼임, 부딪힘 등 다양한 유형의 산업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상당한 안전 예방 조치가 필요한 업종이다.

점검 결과 이번에도 회전체 방호덮개 미설치, 안전난간 부적합 등 다수의 안전조치 의무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노동부는 이에 시정지시를 내리고, 사업장이 시정지시를 이행하지 않을 시 사법 처리할 예정이다.

김영훈 장관은 "재해가 이처럼 계속해서 발생하는 사업장임에도 여전히 안전 예방 조치가 미흡한 것은 엄중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한 번 점검한 사업장이더라도 또다시 점검해 안전이 제대로 확보될 수 있도록 부단히 현장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bookmania@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