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전교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즉각 파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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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충남지부는 21일 광복절 기념사로 논란을 빚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해 "그의 역사관은 구제 불능"이라며 파면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친일과 식민사관을 기본으로 하고 틈만 나면 광복과 독립운동의 장엄한 의미를 축소하고 깎아내린 김형석은 독립기념관의 수장을 맡을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김 관장은 독립지사 후손들 앞에 무릎을 꿇고 해고서를 접수하라"며 "국민의 해고 통보를 받고 이후 법적인 절차로 파면을 당하는 게 독립기념관장으로서 마지막으로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김 관장의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며 "이것이 이재명 정부가 정한 국가 비전 '국민의 주인인 나라'로 가는 명백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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