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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방탄용 고성능 복합재 등 초경량 강화섬유를 제조하는 방위산업업체가 600억원을 투자해 강원도 원주에 공장을 신설한다.
협약에 따라 한국정밀소재산업은 총 600억원을 투자해 원주시 부론산업단지 내에 2만3천㎡ 규모의 신규 공장을 설립한다.
이를 통해 97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한국정밀소재산업은 방탄 및 방검 장비와 군용 차량에 사용되는 초경량 강화 섬유를 제조하는 스타트업이다.
2020년 창업 첫해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어 2024년 매출 108억원을 달성했다.
강화 섬유의 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도의 7대 핵심산업 중 하나인 방위산업 육성에도 부합하는 투자유치라고 도와 원주시는 평가한다.
이번에 신축하는 공장은 한국정밀소재산업의 기존 원주 문막반계산업단지 공장에 이어 도내에 설립하는 두 번째 공장이다.
기존 최대 생산라인인 충북 제천에 있는 공장보다 규모 면에서 5배에 달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투자협약은 7대 미래산업의 집중 육성으로 방위산업 생태계가 원활히 조성되고 있다는 신호"라며 "도에 신설된 국방경제추진단과 함께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