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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16∼20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24억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산시를 제외한 13개 시·군에서는 농작물 침수 141.8㏊, 주택 침수 16채, 산사태 2건 등 총 2천581건(사유 시설 2천570건·공공 시설 1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등과 협의를 거쳐 24억원 규모의 복구계획을 확정했다.
사유 시설에 대한 재난지원금은 11억원, 공공시설 복구비는 13억원이다.
주택 침수 가구와 소상공인에게는 각각 기존의 2배인 700만원과 1천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추석 전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국세 납부 유예, 지방세 감면, 재해복구자금 융자 등 18개 분야의 간접 지원 서비스도 병행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호우로 피해를 본 도민들이 재난지원금으로 안정된 생활을 이어가도록 하겠다"며 "가을 태풍에 대비해 취약지역 예찰과 정비를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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