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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스마트농업 전환의 시작점인 '양념 채소 스마트팜'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스마트팜은 매주 1동씩 파종해 5주간 재배 후 수확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올해는 총 2작기 실증 재배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군은 매주 200∼300㎏의 꾸준한 수확량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생산·출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첫 수확된 쪽파는 '일하는 밥퍼 작업장'을 통해 깐 쪽파로 가공해 김치공장에 납품됐으며 군은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 판로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지역 노인 일자리 창출과 농가 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팜 시설은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건립된 임대형 스마트 온실로, 연면적 3,513㎡ 규모의 자동화 재배시설을 갖췄다. 관리동 424㎡와 재배동 3,089㎡로 구성된 내재해형 하우스(8연동) 구조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최신 설비를 갖췄다. 주 재배작물은 쪽파를 비롯한 양념 채소로 신소득 작물 발굴과 선진 재배 기술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스마트팜은 청년 농과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임대형 모델로 운영된다. 군은 10월 중 '보은군 임대형 스마트팜 설치 및 운영 조례(가칭)'를 제정해 운영위원회 운영 및 사용기간 등 세부 기준을 마련해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첫 수확을 계기로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 ▲청년농 유입 확대 ▲농산물 가공·유통 구조 개선 ▲일자리 창출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양념 채소 스마트팜의 첫 수확은 보은 농업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농업을 적극 육성해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과 농촌 활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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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