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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횡성군은 강림면도 102호선 4km 구간 치악산 수래너미길 도로개설공사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해당 구간은 협소한 마을 길로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컸으며, 소방 차량 진입 등 응급상황 대처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도로 준공에 따라 이 같은 불편이 해소돼 주민들의 생활 안전과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사과, 토마토, 감자 등 지역 주요 농산물 출하가 원활해지고, 치악산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연계한 귀농·귀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치악산 둘레길 제3코스(수래너미길) 접근성 향상과 더불어 도로변 유휴지를 활용한 소규모 주차장 조성으로 관광객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응급구호 지원이 가능해져 안전망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그동안 좁은 마을 길을 이용하며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에게 안전한 교통망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도로망 확충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