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발달장애인 직업훈련·취업연계…전북도-창혜복지재단 등 협약

기사입력 2025-08-22 15:12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속도로 휴게소 편의점 등서 6개월 동안 물품 판매 등 실습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2일 도청에서 발달장애인의 직업 훈련과 취업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창혜복지재단, 한남상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관은 ▲ 직업훈련 지원 ▲ 현장 실습 및 근로 환경 조성 ▲ 취업 연계 등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선발된 발달장애인들은 추후 호남고속도로 익산 미륵사지 휴게소에서 6개월간 직업 훈련과 사회성 교육을 받고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참여하게 된다.

휴게소에서 편의점 물품 판매, 카페 바리스타 등 개인 특성에 맞는 직무를 경험한다.

협약에 따라 도는 행정 지원을,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근로 기회 제공을, 창혜복지재단은 개인별 직무 성향 분석과 사전 교육을, 휴게소 운영사인 한남상사는 현장 실습과 급여 지급 등을 담당한다.

이는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자립을 돕는 고용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북도는 전했다.

노홍석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인들이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자리 잡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oo@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