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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베트남의 마약 운반책 두목이 체포를 피하려 성형까지 했지만 결국 들통이 나 4년 만에 체포됐다.
하지만 경찰과 국경수비대는 현장에서 이들을 적발, 상자 안에 있던 마약을 압수했다.
조직원들은 경찰 조사에서 슌의 존재를 밝혔지만, 그는 이미 도주한 뒤였다.
도피 기간 동안 슌은 얼굴 성형을 통해 외모를 바꾸고, 신분과 직업을 변경했으며 가족 및 지인과의 연락을 모두 끊었다.
그러던 중 최근 경찰은 호찌민시 롱빈 지역에서 슌과 닮은 수상한 남성을 발견하고 잠복 수사에 나섰다.
슌은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 중이던 상황에서 경찰에 제지당했고, 체포 후 자신이 수배 중인 인물임을 인정했다.
경찰은 "그가 얼굴을 성형했지만 귀 윤곽은 바뀌지 않았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