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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 공중협박 신속 대응…경남경찰, 대규모 합동훈련

기사입력 2025-09-01 08:05

[경남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경찰청은 최근 증가하는 다중이용시설 등 공중협박 신고에 대비해 도내 전 경찰서, 유관기관과 합동 훈련을 했다고 1일 밝혔다.

경남경찰청 대테러계·경찰특공대와 도내 23개 경찰서, 육군 39사단, 소방 등 696명이 참가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진 이번 훈련은 창원NC파크, 창원축구센터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폭파 협박, 폭발물 설치 등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112 신고 접수부터 초동대응, 유관기관 협업, 범인 추적·검거까지 공중협박 대응 전 과정에 걸쳐 훈련이 이어졌다.

허위신고로 인한 경찰력 낭비를 막기 위해 매뉴얼을 점검하고, 중요한 상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상황판단 훈련도 병행했다.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팩스, 메일 등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공중협박 신고가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 불안감도 늘어나고 있다"며 "훈련을 통해 경찰 대응능력 향상과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도 더욱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imag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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