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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병천면 도시가스 유출 복구 마무리…상수도 공급도 재개

기사입력 2025-09-02 11:01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지난 1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 탑원교차로 일대에서 발생한 도시가스 유출 사고 복구작업이 마무리됐다.

2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도시가스 공급업체 JB㈜는 이날 새벽부터 도시가스 배관 파손 부위에 임시 관(바이패스 관)을 연결한 뒤 복구작업을 벌여 오전 7시께 작업을 끝냈다.

사고가 난 배관은 직경 300㎜의 주철 종합배관으로 2011년 설치됐으며, 직경 2㎝의 구멍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이 일대 481가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됐지만, 업체 측이 우회로를 설치하고 복구작업을 하면서 가스공급 중단은 없었다.

시 관계자는 "복구 작업 과정에서 상수도 누수가 발견됐지만 이것이 가스 배관 파손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가스안전공사의 조사를 통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누수가 발생한 상수도관을 보수하는 과정에서 병천면 일대 10여가구와 병천고 등에 상수도 공급이 일시 중단됐지만, 오전 9시께 모두 정상화됐다.

yej@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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