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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본인이 '세월호 생존자'라고 주장하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자해 소동을 벌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께 대통령실 인근 국방부 정문 쪽에서 흉기로 자기 몸에 상처를 내는 등 소동을 벌였다.
경찰은 테이저건을 사용해 그를 제압하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게 했다. 처치 후 A씨는 대통령실 관계자와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해에 그치며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수사를 진행한 후 송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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