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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경력단절여성 '세무회계 전문가 과정' 운영

기사입력 2025-09-03 09:39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교육비 무료…오는 11일까지 수강생 모집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고학력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돕고자 실무 중심의 '세무회계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1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양천구가 지난해 실시한 '경력 단절 여성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조사 결과 재취업을 원하는 경력 단절 여성의 91%가 초급대졸 이상이고, 73%가 정규직 취업을 희망한 데 따른 것이다.

교육과정은 비전공자도 기초부터 배울 수 있도록 ▲ 입문자를 위한 기업회계 이론 ▲ 세무·소득세 등 더존프로그램 활용 실무 ▲ 챗GPT 활용 회계 시스템 실습 등으로 구성했다.

수료 후에는 맞춤형 상담과 관련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재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기간은 9월 16일부터 11월 20일까지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세부사항은 구청 가족정책과(☎ 02-2620-3387)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2023년부터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드로잉 디자이너, 4차 산업혁명 미래교육 전문강사, 보험총무 사무원 양성과정 등을 통해 수강생 73명 중 59명이 재취업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여성 구직자가 다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직업교육과 취업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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