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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창원시정연구원은 신항(부산신항) 개장 20주년을 앞두고 '창원특례시와 신항 20년, 미래산업 육성의 항로를 열다'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항만전문가들이 신항 20년 성과를 되돌아보고, 신항의 경제적 기여 및 사회적 영향을 분석하고, 미래 항만 비전·도전과제를 제시한다.
전문가들은 또 북극항로 개설에 대비한 지역 전략을 내놓는다.
창원시 진해구와 부산시 강서구에 걸친 신항은 2006년 1월 개장했다.
정부가 2040년까지 신항 옆 창원시 진해구 바닷가에 21선석 규모 진해신항을 추가 건설하고 있어 항만·물류산업이 창원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창원시정연구원은 이 세미나에 앞서 오는 10월 23일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김해연구원과 모빌리티 정책 세미나도 공동 개최한다.
창원시와 김해시는 생활권을 공유하면서 경남 18개 시군 중 지방연구원을 설립할 수 있는 인구 50만명 이상 기초지자체란 공통점이 있다.
두 연구원은 이재명 신정부의 철도·도로·대중교통 정책 변화에 맞춰 대응 전략을 공동 논의한다.
또 두 지역 교통망을 강화해 접근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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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