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곡성군, 전국최초 지역쇼핑몰 활용 아동지원

기사입력 2025-09-09 16:28

[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전국 최초로 지자체 온라인 쇼핑몰 기반 아동 지원사업인 '곡성몰 아이사랑 소비쿠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곡성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곡성몰 입점업체가 함께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추진된다.

관내 취약계층 아동 가정 115가구 선정해 10만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일회성으로 지급하고, 쿠폰은 곡성몰 기부 참여업체의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곡성몰은 현재 55개 업체가 참여해 쌀·한우·돼지고기·멜론·토란 등 지역 대표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436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는 지역 온라인 쇼핑몰이다.

곡성몰 입점업체들은 입점 초기부터 매출 일부를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며 지역 환원 구조를 만들어왔다.

지금까지 약 1천4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돼 아동 보육비·교육비·의료비로 지원됐으며, 곡성군은 이를 발전시켜 쇼핑몰을 통한 기부 모델을 구축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아이사랑 소비쿠폰은 입점업체의 자발적 기부 덕분에 가능했다"며 "아동가정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소비쿠폰 사용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