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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지난해 정부가 집행한 광고액의 60% 가까이가 중앙 언론사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54.0%였던 중앙지 광고 비중은 2023년 57.3%, 2024년 58.2%로 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역지 광고 비중은 2022년 46.0%, 2023년 42.7%, 2024년 41.8%로 감소 추세다.
지역별 격차도 두드러졌다.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영남 소재 지역지가 수주한 누적 광고액은 1천411억6천700만원이었으나, 호남 지역지 광고액은 461억2천600만원으로 영남 지역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민 의원은 "지역신문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지역 공론장을 형성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지역신문 활성화는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지역 균형발전'과 '언론 다양성 보장' 공약을 실현하는 구체적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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