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최근 울산지역 제조업 현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착공, 디지털 U포럼 개최 등 국가와 지역 차원에서 제조업 AI와 DT를 위한 노력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협의체 출범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주도한 'M.AX 얼라이언스' 출범과 울산시의 전국 최초 'AI 혁신관' 임명 등 AI에 대한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고자 열렸다.
협의체는 울산 SK 계열사들이 그간 축적한 AI·DT 추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AI·DT 전략과 로드맵 공유, 공동 연구와 신규 설루션 개발, 라이선스 공동 구매와 사업화, AI 모델 공동 고도화 등 다양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해 실행하는 것이 목표다.
출범식에서는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의 스마트 플랜트(Smart Plant) 주요 성과와 AI 기반 설비 진단, 공정 최적화, SHE(안전·보건·환경) 관리 등 실제 제조 현장 혁신 사례가 공유됐으며, 향후 AI 기반 제조 혁신의 구체적 청사진도 함께 제시됐다.
특히, 각 사가 개별적으로 추진해온 AI·DT 프로젝트 경험과 성과, 한계점 등을 공유하며, 중복투자를 줄이고 실질적인 공동 연구개발을 하는 구체적 방안이 논의됐다.
AI·DT 공생 협의체는 분기별 공장장 회의와 월 1회 실무자급 회의를 열어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 안팎의 산학연, 공공기관과 연계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춘길 울산CLX 총괄은 "이제는 각자도생이 아니라, 동주공제(공동의 어려움이나 위기 앞에서 한마음으로 협력해 극복)의 자세로 AI·DT 혁신 여정을 함께할 때"라며 "SK 울산 멤버사가 주축이 되어 지역과 산업의 AI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 제조업 미래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young@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