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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경찰청은 16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엠갤러리에서 제3회 사기 방지 국제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학술회의는 니콜라스 코트 인터폴 금융범죄반부패센터 부국장의 기조연설로 막을 연다.
이어 이틀간 이어지는 회의에서는 14개 강연과 주요 협업 국가들과의 별도 양자 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 공조 확대 방안과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소비자 보호 방안 등도 논의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사기 범죄는 국민의 삶을 파괴하는 중대 범죄"라며 "정부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하고 범정부 차원의 예방·경보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개회사에서 "초국경 사기 조직으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재산과 평온한 일상을 지켜내기 위해 전 세계가 하나가 되어 강력한 대응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학술회의가 새로운 협력모델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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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