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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HawkEyes({'type':'banner','responsive':'N','platform':'M','scriptCode':'954384','frameCode':'43','width':'320','height':'100','settings':{'cntsr':'4','mChk':'100'}}); 제품만 팔던 시대는 지났다. 혁신적 경험이 소비의 중심이 되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에 있어 소유 비용이 아닌 체험 비용을 지불하는 데 지갑을 열고 있다. 몇 해 전부터 유통기업이 팝업 스토어, 가상현실 체험 등을 통해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신선식품 '새벽 배송'을 내세웠던 온라인 플랫폼 오아시스마켓은 최근 서울 강남 한복판에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였다. 온라인 판매에서 약점으로 꼽히던 소비자 경험을 오프라인 판매로 확대,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유통업계가 온라인으로 중심축을 옮기던 것과 대조적이다. 오아시스마켓의 차별화 전략은 무인 AI 계산 시스템이다. ICT기술과 유통의 이종 산업 간 결합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동시에 컬리, 쿠팡을 비롯해 이마트, 롯데마트, CJ올리브영 등 대형사가 짜놓은 판을 흔들어 업계 내 존재감을 확대할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이 혁신을 바탕으로 한 소비 경험을 제공, 기존 유통업계 변화의 새바람을 주도하는 키플레이어가 될 전망이다.
왜 강남에 1호 매장을? "다양한 연령층 공략, 전략적 선택"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 class='mobile-ad' style='width: 100%;height: 270px;margin: auto; text-align:center;'> isMobile2 = window.matchMedia('only screen and (max-width: 768px)').matches; if (isMobile2) { document.write(' src=//ad.doorigo.co.kr/cgi-bin/PelicanC.dll?impr?pageid=0F6H&out=script><\/script>'); } 지난 10일 서울 강남 한복판에 문을 연 오아시스마켓의 AI 무인 매장. 신논현역 7번 출구 인근에 있는 오아시스마켓 AI 매장에선 유통업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혁신적 기술을 체감할 수 있다. AI(인공지능) 무인 계산 시스템 '루트100'다. 루트100은 레일에 물건을 올려놓기만 하면 상품을 인식해 자동결제한다. 오아시스 앱에 결제 수단을 연결해 놓으면 결제까지 일사천리다. 제품 바코드를 일일이 찍어야 하는 기존 유통업계의 셀프 계산대와 달리 복잡한 절차가 없어 제품 구입을 위해 줄을 설 필요도 없다. 아직 도입 초기라 이용에 소비자의 서툰 이용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무인 AI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경험은 색다른 즐거움이다. 신기한 경험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가 된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는 매장 개장 이후 이틀간 직접 매장에 나와 AI 무인 결제 시스템 '루트100'의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오아시스마켓이 하필 신논현역 인근에 AI 무인 매장을 처음으로 선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오아시스마켓은 "전략적 선택이다. 주거와 업무 수요가 높고,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상권인 만큼 루트100의 테스트베드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퇴근 후 직장인과 주거 인구 등을 고려해 뷰티, 리빙 상품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위주의 상품군을 강화했고, 다양한 상품군들을 기반으로 AI 기기의 구매 경험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매장 동선을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혁신적 경험이 그들을 단골로 만들어 줄 것이란 믿음도 한몫했다.
class='mobile-ad' style='width: 100%; height: 300px; margin: auto; text-align:center;'> src=//next.adfork.co.kr/s/?id=766b8222ee49a850b452ee8af5d47c961f4b615bd5cd4bc64386a57127bb5cfc&nv=1> class='adfork_slide_banner' id='adfork-spchosun-1'> class='d-none d-xl-flex' style='margin-bottom:30px; margin-left:100px; text-align:center;'>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client=ca-pub-6314880445783562' crossorigin='anonymous'> class='adsbygoogle' style='display:inline-block;width:640px;height:360px' data-ad-client='ca-pub-6314880445783562' data-ad-slot='7488459465'> = window.adsbygoogle || []).push({});오아시스마켓은 "지난 10일 이후 많은 고객이 매장을 방문해 그동안 보지 못한 기기의 기술력에 재미있어하고 있고, 감탄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경험을 한 뒤 재방문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선식품을 비롯해 당장 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동시에 타 유통업체에서 느끼지 못하는 심리적 만족도가 소비자를 유혹하는 포인트가 되는 셈이다. 또 이런 차별화 경험이 같은 상권에 있는 올리브영 등 대형 오프라인 매장 이용객의 발길을 당기는 요소가 될 수 있고, 오프라인 매장 이용의 만족도는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 이용이란 계기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오아시스마켓은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 강점의 시너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 경험을 강화해 브랜드 이미지 확산 및 온라인 회원 유입을 촉진할 뿐 아니라 온라인 배송 오류 발생 시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속한 대응과 A/S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 확대로 연결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0.5초 내 제품 인식, 인식 정확도 99.99%"
오아시스마켓은 현재 온라인 새벽배송의 경우 서울, 경기, 충청, 경상권까지 전국적으로 온라인 매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오프라인 매장은 서울 경기,인천의 수도권을 중심으로 4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향후 오아시스마켓 AI 매장은 혁신을 통해 유통시장 패러다임의 변화를 끌어낼 계획이다. '몸이 무거운' 기존 대형 유통업체의 한계로부터 자유로워 다양한 소비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등 운영 탄력성을 바탕으로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겠다는 것이다.
오아시스마켓은 "아마존 고를 비롯해 다양한 유통회사들이 무인 매장에 대한 시도를 하고 있고, 한국에서는 셀프 바코드 시스템을 적용한 무인 매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체? "현재 국내에 셀프 바코드 시스템은 상용화가 됐지만, 대중성 면에선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일부 대형마트의 경우에는 셀프 바코드 시스템을 적용했다가 고객 불편함과 분실 등의 사건들로 인해서 셀프 바코드 코너를 점점 축소하는 분위기라는 설명이다.
반면 오아시스마켓의 무인 AI 결제 시스템은 이런 문제를 기술적으로 풀어냈다. 루트 100은 제품의 온도·색감·무게·위치 등 다양한 데이터를 프로그래밍 제어장치(PLC) 운영체계와 AI에 접목해 구현된다. 자율주행 비전센서 기술을 응용해 상품의 위치나 모양에 상관없이 0.5초 이내에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인식 정확도는 99.99%에 달한다. 고객에게는 대기 없는 간편한 결제 환경을 제공하고, 운영사 입장에선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루트100 시스템 개발을 위해 모회사인 지어소프트와 함께 5년간 기술 개발에 매진했다. 오아시스마켓은 무인 AI 결제 시스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속형 '루트300', 보급형 '루트200'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생활 유통 모델 제시, 고객 경험 혁신 강조
오아시스마켓은 AI 무인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생활 유통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질 좋은 상품을 빠른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고객 경험과 함께 오프라인 현장 구매 고객의 혁신적인 구매 경험을 결합, 하이브리드 소비 패턴에 가장 최적화된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AI시대를 맞아 유통의 판도를 바꾸는 키플레이어로서 혁신의 선두에 서겠다는 것이다. 오아시스마켓은 "무인 AI매장 확대, 지역 진출 등은 유연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강남의 오아시스 AI 매장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AI 매장을 추가로 확장함과 동시에 타 유통업체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버전의 루트 시리즈를 개발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실제 '루트100'에 대하여 타 유통업체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아시스마켓은 "유통테크 기업답게 사업확장도 남들과 똑같은 방식을 답습하지 않고 기술개발및적용, PB 라인업강화, ESG 친화사업운영등기술-운영-상품을 중심으로 고객경험적 측면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아시스마켓은 2011년 설립 당시 생산자 직소싱 네트워크 기반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먼저 운영했으며, 이후 2018년 온라인 플랫폼 오아시스마켓을 출시하며 신선식품 새벽 배송을 시작했다. 2019년 10만 명이었던 회원 수는 2025년 3월 기준 200만 명으로 20배 이상 증가했다. 오아시스마켓은 티몬을 인수, 영업 재개도 준비하고 있다. 안준형 대표는 2018년 오아시스와 지어소프트에 합류해 두 회사의 CFO를 겸직했고, 2022년 오아시스마켓의 대표로 취임해 경영 전반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