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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민께서 국민의힘의 국정감사를 정쟁·허위·패륜 3대 국감으로 요약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며 "국민의힘에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 우선 국감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최고위에서 "박 의원의 욕설과 망상적인 궤변은 국회의원으로서 최소한의 논리와 품격마저 내버린 있을 수 없는 행위"라며 "국감장을 욕설과 망상적이고 패륜적 망언으로 터무니없는 정쟁 현장으로 몰고 가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적 조치와 윤리 징계 등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성 친명(친이재명) 성향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도 논평을 내고 박 의원에 대해 "품격도, 논리도, 역사 인식도 없는 정치적 난동이다. 이런 언동이야말로 찌질함의 끝판왕"이라고 지적했다.
또 "문제는 이 일이 결코 박 의원 개인 일탈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국민의힘은 지금 '집단적 정치 퇴행'을 넘어 '국민 찌질이'를 자처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 김우영 의원은 전날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박 의원이 지난달 초 자신에게 보낸 '에휴 이 찌질한 놈아'라는 내용의 문자를 박 의원 휴대전화 번호와 함께 공개했다.
박 의원은 이에 김 의원도 자신에게 욕설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으며 김 의원이 문자 메시지를 공개한 것은 자신이 같은 날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의원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한심한 XX"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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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