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기간 경주서 할랄음식점 운영…"무슬림 참가자 배려"

기사입력 2025-10-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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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무슬림 참가자나 외국인을 위해 할랄음식점을 운영한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보문관광단지 내에서 할랄음식점인 '하이아시아 경주점'이 문을 연다.

음식점 운영은 공모를 거쳐 부산에서 할랄음식점을 경영하는 사람이 맡는다.

하이아시아 경주점은 행사 기간에 아침, 점심, 저녁을 뷔페 형식으로 제공한다.

할랄은 무슬림이 섭취할 수 있도록 도축·가공·조리 전반에 이슬람 방식이 적용된 음식을 가리킨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찾는 다양한 문화권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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