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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이번달 주택사업경기가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내다보는 업체 비율이 더 높음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달 전망 지수는 수도권(95.1)과 지방(84.8)에서 지난달 대비 각각 11.7포인트, 11.6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106.8)·경기(94.8)·인천(83.8)에서 지수가 각각 14.5포인트, 8.4포인트, 12.4포인트 올랐다.
연구원은 "6·27대책 이후 잠시 주춤했던 주택 시장이 불과 석 달 만에 급상승세로 돌아서며 매매가 상승 폭이 확대되는 동시에, 재건축·재개발 이슈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 심리가 크게 반등하고 있다"면서 "경기에서도 서울 주요 지역의 가격 급등에 따른 대체 수요가 유입되며 주택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조사·분석 결과는 지난달 16∼25일에 진행돼 초강력 주택 수요 억제책으로 평가되는 10·15 대책의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
조정·투과지역과 토허구역이라는 '삼중 족쇄'에 금융 규제까지 강화된 서울·경기 지역 37곳의 경우에는 당분간 주택 시장이 완전히 얼어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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