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웨덴 외교장관회담…"방산·제조업서 상호협력 가능성"

기사입력 2025-10-16 17:13

[외교부 제공]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16일 빅토리아 스웨덴 왕세녀를 수행해 방한 중인 마리아 말메르 스테네르가드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실질 협력과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양국 고위급 교류가 관계 발전에 있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테네르가드 장관은 양국 모두 높은 기술 수준과 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과학기술, 인공지능(AI), 재생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했다.

이에 조 장관은 방산과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양국이 높은 역량과 상호 협력 가능성이 있다며 새로운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협력의 폭을 확대하는 한편 높은 문화 역량을 갖춘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 구축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했다.

양국 장관은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유사입장국인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에 공감하고 국제무대에서도 계속 소통하기로 했다.

kit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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