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통합지원협의체 전환

기사입력 2025-10-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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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돌봄과 의료를 하나로 잇는 지역 맞춤형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돌봄통합추진위원회'를 법정 협의체인 '통합지원협의체'로 전환했다고 22일 밝혔다.

통합지원협의체는 박승원 시장을 위원장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장,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 의료·요양·주거·복지 분야 기관장과 전문가, 시민대표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민·관이 함께 참여해 돌봄정책의 방향을 논의하고 실행계획을 자문하는 지역 돌봄정책의 핵심 협의기구로 운영된다.

박 시장은 "이번 법정 협의체 전환은 행정 중심의 돌봄체계를 시민 중심 협력체계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돌봄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 내 모든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돌봄 통합지원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통합지원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 돌봄 자원 간 연계를 강화하고, 퇴원환자·독거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협의체는 이날 시청에서 회의를 열어 ▲ 보건복지부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추진 현황 ▲ 통합지원협의체 전환 경과보고 ▲ 퇴원환자 연계 및 방문의료 지원체계 구축 ▲ 복지·주거 서비스 통합지원 체계 마련 등을 논의했다.

한편 광명시는 내년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 돌봄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해왔다.

hedgehog@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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